뉴욕시에 고교 졸업장과 함께 대학교 2년 과정에 달하는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얼리 칼리지 고교’가 늘어난다.
뉴욕시 교육국에 따르면 내년 9월까지 시티, 퀸즈 요크 칼리지 캠퍼스 내에 추가적으로 3개의 얼리 칼리지 고교가 설립된다. 이처럼 3개의 얼리 칼리지 고교가 신설되면 500여명의 학생이 각각의 학교에 입학, 60포인트에 달하는 대학교 학점을 받게 된다.
또한 2006년에도 3개의 얼리 칼리지 고교가 추가로 개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06년까지 뉴욕시의 얼리 칼리지는 기존의 CUNY 산하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내 미들 칼리지 고교, 브루클린, 헌터 칼리지, 호스토스 커뮤니티 대학 등의 4개를 비롯한 총 10개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뉴욕시에 얼리 칼리지 고교가 증설되는 것은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과 졸업률·대학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얼리 칼리지 고교 설립 확대를 계획하고 있던 시 교육국과 뉴욕시립대학(CUNY)이 지난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사 빌게이츠 회장이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재단’으로부터 향후 5년간 675만 달러를 기부받기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한편 전국에 100여 개의 개교를 앞두고 있는 얼리 칼리지 고교는 고등학생의 고교 졸업률과 대학진학률 향상과 함께 대학과정에 무리 없이 적응 할 수 있는 준비된 학생을 양성하는 곳으로 고교재학 중 2년제 대학 졸업자격인 준학사 학위까지 동시 취득, 대학학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얼리 칼리지 고교를 선호하는 학부모들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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