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를 비롯한 주요 소매점들의 연말 매출이 지지부진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온라인 샤핑몰은 짭짤한 대목경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닐슨/넷레이팅즈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샤핑몰들은 88억달러(여행관련 서비스 제외)의 매출을 올려 1년전에 비해 19%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보다는 62%나 늘어난 규모다. 닐슨/넷레이팅즈측은 “소비자들이 연말 샤핑시즌의 온라인 구매비중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가장 잘 팔린 품목은 의류와 장난감, 비디오게임기, 비디오, DVD, 음반서적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품목은 전자제품이었으며, 장난감과 비디오게임은 43%, 비디오와 DVD는 39%의 매출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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