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0만달러 미만 세금면제… 나머지 기업도 15% 인하
제임스 한 LA시장은 6일 지난달 시의회를 통과한 영업세(business tax) 감세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번 감세 패키지는 연매출 10만달러 미만인 스몰 비즈니스의 영업세(business tax)를 면제해 주는 것이 골자다. 또한 할리웃 영화산업을 보호하기 의해 연매출이 30만 달러에 못 미치는 필름 및 미디어 회사에게도 면세 혜택을 주고, 그 외 모든 기업에 단계적으로 15% 세금인하 혜택을 준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감세 패키지로 인해 LA 사업주들이 총 9,200만달러의 세금을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세금 감면 총액이 이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의 비즈니스는 실제적인 혜택을 2007년에야 누릴 수 있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만장일치로 시의회를 통과한 수정안은 현 영업 세수 총액인 3억8,400만달러를 기준으로 매년 세수가 4% 이상 증가할 경우에만, 세금 감면 정책을 실시한다고 한정하고 있다.
이번 패키지에 따라 연매출이 5만달러 이하인 소규모 업체는 내년 7월1일부터, 5만∼10만달러인 비즈니스는 2007년부터 면세 혜택을 받는다. 시정부는 LA 전체 비즈니스의 60%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의헌 기자>argos@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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