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식품상협, 단체보험 추진… “요금 30%까지 절감”
가주 식품상협회(회장 박종태)가 내년부터 회원업소들에게 단체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한 협회 관계자는 6일 “회원 권익옹호 활동의 일환으로 몇 개월 내로 사업체 보험을 저렴한 보험료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보험료 절감 효과가 많게는 3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협회의 보험은 소매 보험업체들을 배제한 채 홀세일 업체인 이스턴 프리미어(대표 춘 터커)가 3-4개 보험사 컨소시엄의 사업체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컨소시엄에는 CNA 등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협회는 최근 이스턴 프리미어측과 만나 이와 관련한 주요 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조만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체 사업체보험은 한종섭 회장, 이봉수 이사장 등 직전 집행부에 의해 수 개월 전부터 본격 추진돼 왔으며, 꾸준한 물밑작업 끝에 마침내 실시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 관계자는 “사업체 보험은 강도, 절도, 화재 등의 피해로부터 업소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회원업소들은 보험을 갱신할 때 협회의 단체보험에 가입함으로써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협회측이 기대하는 최대 30%의 절약이 이뤄지면 현재 연간 보험료가 약 2,000달러인 업소는 약 600달러, 1,000달러인 업소는 약 300달러까지 돈을 아낄 수 있다.
실질적인 혜택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협회는 연 75달러인 회비를 100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전체 3,500개 회원업소중 상당수가 단체보험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는 협회는 이 경우 활발한 회비 납부가 이뤄져 각종 사업을 활발히 펼치는 데 필요한 기금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상협회의 단체 사업체보험 제공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가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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