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북 밝혀
미 경제 성장이 탄력을 받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지만 소비자 지출은 이에 못미치고 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제분석보고서 `베이지북’이 1일 밝혔다.
한해 8차례 발간되는 베이지북에 따르면 산하 12개 지역의 연방준비은행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상당수 지역은 경제가 뚜렷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전국 대부분에서 경제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특히 뉴욕 등 4개 지역은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도 좋아져 일부 지역의 고용주들은 회계와 건축 등 분야에서 인력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다. 그러나 임금 상승의 압박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지북은 “하지만 전반적인 소비지출은 고르지 않은 모습이었다”면서 “극히 일부지역만 소매 판매가 강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은 판매가 줄었거나 기복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제조업 활동과 서비스부문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으며 주택시장도 열기가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기운찬 모습을 보였다.
베이지북은 오는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자료로 올라가며 이 자리에서 FOMC는 금리를 2%에서 2.25%로 올들어 5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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