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한미 대출사무소 개설 추진
영업중인 나라·중앙과 격돌 예고
동남부 지역의 애틀랜타가 LA 한인은행들의 치열한 경쟁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애틀랜타에는 현재 나라, 중앙은행이 이미 대출사무소(LPO)를 개설하고 영업중인데 윌셔은행이 빠르면 연말에 이곳에 대출사무소를 열기로 결정했다. 한미은행도 이곳에 LPO개설을 위해 소장을 인터뷰하고 있어 애틀랜타가 시애틀에 이어 LA은행들의 제 3의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시애틀에는 한미, 나라, 중앙, 윌셔등 4개 은행의 LPO가 밀집, 지역별로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애틀랜타 지역에는 이미 퍼스트 인터콘티넨탈 은행(행장 이창열)이 지역 한인은행으로 자리를 잡은 데 이어 시카고에 본점을 둔 포스터 은행이 LPO(대출사무소)를 열어 사실상 6개의 한인은행이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한인은행들의 애틀랜타 LPO 개설이 줄을 잇는 이유는 ▲대출영업소장 1명만 있어도 영업이 가능하고 ▲애틀랜타 지역으로 한인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한인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대출영업소로 시작해 장차 지점개설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앙은행의 허홍식 전무는 “최근 애틀랜타지역에 동부의 한아름마켓, 아씨마켓등 대형한인마켓이 속속 들어오는등 지역상권이 계속 팽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한인은행들의 LPO 개설 경쟁붐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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