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설중인 한인타운 올림픽과 놀만디 코너의 다울정. <신효섭 기자>
건립기금 77% 50만달러 확보… 한인상의 막바지 모금 캠페인
내년 3월 완성후의 다울정 조감도.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문식)가 추진하고 있는 한인타운 상징조형물 ‘다울정’ 건립을 위한 막바지 기금모금 캠페인에 한인사회 각계각층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한인은행, 교회, 로컬기업을 비롯 대형 마켓, 동문회 등에서도 다울정을 우리 손으로 건립하자는 취지에 동조, 막바지 기금 모금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의 문화를 보여주고 한인 2세, 3세들에게도 한인의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인은행 가운데 한미, 나라가 각각 1만달러씩을 기부한데 이어 중앙, 윌셔도 각각 1만달러씩 기부를 약정했다.
캘리포니아 조흥은행이 2,000달러, 방코 파퓰라의 김영덕 부행장이 1,000달러를 기부했으며 태평양은행이 3,000달러, 유니티은행이 2,000달러를 약정했다.
새한, 미래은행도 기부를 약속한 상태다. 로컬기업 뱅크카드 서비스사는 1만달러를 이미 기부한 바 있다.
교계에서도 적극 관심을 보여 나성 한인감리교회, 성삼 한인천주교회, 토랜스 페이스 한인장로교회가 각각 1,000달러를 기부했으며 마약퇴치 비영리기관 나눔선교회도 금일봉을 전달했다.
한인 대형 마켓 가운데 한남체인이 기부를 약정한 상태이며 한국, 갤러리아, 가주 등 한인 대형 마켓도 곧 동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가주 한국외국어대 동문회도 1,000달러 기부를 약정하는 등 다울정 기금모금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LA 시에서는 이미 27만달러의 기금이 들어온 데 이어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이 7만달러, 버나드 팍스 시의원이 2만달러 기부를 약속하는 등 LA시와 한인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다울정 건립에는 모두 65만여달러가 투입되는데 현재 막바지 공사를 위해 15만여달러의 기금이 부족한 상태이다.
LA 한인상공회의소의 정주현 기금모금위원장은 “어느 특정기업이나 개인보다는 LA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동참한다는 취지 하에 다울정 기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해 우리 스스로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부자 명단은 ‘기부자의 벽’에 새겨 영구히 보존된다.
수취인: Koreatown Pavillion Garden 보낼 곳: Korean American Chmber of Commerce, 3440 Wilshire Bl., #520 LA, CA 90010, (213)480-1115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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