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본격화 스파·찜질방 손님 크게 늘어
“겨울엔 스파하세요”
날씨가 바짝 추워지면서 스파 및 찜질방, 스파용품 판매 업계가 반색을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손님이 크게 늘어 매출이 신장되는가 하면 스파 및 스킨케어 관련 용품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24시간 영업하는 ‘웨스턴 옥돌 찜질방’은 지난 9월보다 매출이 40% 가까이 늘었다. 또 아로마 오일, 로션 등 스킨케어나 때마사지에 이용하는 테라피 용품들이 개인용 및 선물용으로 잘 팔린다는 설명이다.
황강녀 사장은 “여름엔 손님이 저녁에 몰렸는데 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은 시간대와 상관없이 북적인다”며 “찜질방은 단골 장사 성격이 강하지만 최근엔 가족단위를 포함한 신규고객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아로마 스파&스포츠’는 지난 8월보다 회원들의 스파 이용률이 15% 증가한 데 이어 지압, 때마사지, 스킨케어 매출도 20% 늘었다.
신 현 매니저는 “11월 들어 스파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50∼1,200달러인 스파 패키지 상품권도 선물용으로 잘 팔린다”고 전했다.
지난 9월부터 반신욕 입욕제를 수입, 판매하는 ‘갤러리아 마켓’은 아로마 허브 미용 소금 등 입욕제 매출이 꾸준히 늘어 월 1,000달러 이상 팔고 있다.
정상훈 매니저는 “처음엔 시범적으로 들여왔으나 추워질수록 반응이 좋아 수입량을 늘렸다”며 “특히 젊은 여성들의 수요가 꾸준해 반신욕 고정 단골층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타인종 손님이 전체의 50%가 넘는다는 ‘센추리 스포츠 클럽&데이 스파’ 역시 120∼1,000달러인 상품권의 반응이 좋을 뿐더러 친구끼리 모여 스파에서 회포를 푸는 이른바 ‘스파 파티’도 열린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성수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아로마 스파&스포츠’는 2년 만에 처음으로 1년, 3년, 10년 회원을 대상으로 플랜에 따라 최고 20%까지 멤버십 가입비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12월 31일까지 시행하며, ‘웨스턴 옥돌 찜질방’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장당 10달러인 입장권을 17장 패키지에 100달러로 할인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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