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A조사 37%이상 ..한인업소도 품귀현상
사랑하는 이와 선물을 주고받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비디오게임을 구입하는 한인 및 주민들이 늘고 있다.
비디오게임 산업시장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협회(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가 자녀를 둔 1,000명의 부모에게 전화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47%가 선물로 비디오게임을 선물했고 37%이상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비디오게임을 선물하거나 선물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초 발간된 비디오게임 해일로2(Halo II)와 그래드 테프트 오토: 산 안드레아(Grand Theft Auto: San Andreas)는 이미 200만개가 팔려나가 이런 최근 추세를 보여주면서 한인 비디오게임업계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손님들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어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이다. 퀸즈 엘머스트 지역에서 비디오게임 상점 ‘Big hit’을 경영하고 있는 김병덕(29)씨는 요즘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게를 찾아와 비디오게임을 사가는 한인 부모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롤 플레잉 게임(RPG)이나 슈팅게임은 없어서 못팔 지경이다고 밝혔다.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에 위치한 게임 상점에서 일하고 있는 임모(19)군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고객이 구입한 게임을 포장 해주고 있는데 손님들이 늘어 요즘 아르바이트생을 더 뽑아 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2명의 손자를 두고 있는 플러싱 거주 안병찬(65)씨는 손자들이 크리스마스에 비디오게임을 사달라고 졸라 벌써 구입해 두었다며 비디오게임을 너무도 원해 사주기는 했지만 애들 엄마에게 혼날 것 같다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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