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로시스사 손성호(가운데) 대표가 산삼배양근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병, 손성호, 박병갑 대표.

손성호 비트로시스 대표 29일 무료시음회·세미나

“산삼을 무균 상태에서 대량 배양해 천연산삼과 성분과 효능이 거의 동일합니다.”
지난 4월 산소형 생물반응기로 천종산삼을 복제해 ‘산삼배양근’ 대량 생산에 성공한 한국 바이오벤처기업 비트로시스사 손성호 대표는 “자연상태의 산삼과 비트로시스가 생산하는 배양산삼은 효능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며 “29일 열리는 무료 시음회 및 세미나에서 그 효과를 직접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02년 4월 비트로시스사를 설립한 손 대표는 경북대 농과대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식물체세포 복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학자 출신 기업인. 현 동양대 교수이기도 한 손 대표는 산림청 생물공학과장으로 근무하던 1998년 세계 최초로 천연 산삼 대량복제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비트로시스가 상용화에 성공한 산삼배양근은 자연산 산삼에서 산삼 조직을 분리한 뒤 특수 기술을 이용해 배양한 것으로 천연산삼과 유효 성분이 98.8% 비슷하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 손 대표는 “올 초부터 대웅제약 등 한국 내 주요 제약회사에 산삼배양근 원료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품질에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 내 판매를 대행하는 비트로시스 넷 박병갑 대표는 “산삼배양근은 천종산삼을 가공한 제품으로 성분과 효능에서 월등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판매를 담당할 (주)시온 윤석병 대표도 “산삼은 면역증강과 원기회복, 지구력 증강, 당뇨 및 혈압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미국에서는 음료와 파우치, 농축 엑기스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트로시스 산삼배양근 무료 시음회 및 세미나는 29일 오후6시30분 J.J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문의 (213)385-7700

<이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