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로랜드·정스백화점 등 “직원들과 이익 공유”… 200%까지 지급
연말을 앞두고 올해에도 한인은행을 비롯, 가정용품등 한인타운의 소매업소등이 풍성한 연말 보너스를 지급한다.
한인은행의 경우 전반적으로 순익이 지난해에 비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연말 보너스는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타운의 소매업소는 9-10월의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보너스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은행가운데 새한은행은 지난 여름 보너스 100%를 지급한데 이어 연말에도 120-150%정도의 보너스 지급을 계획중이다. 중앙은행도 여름 보너스 100%에 이어 연말에 최소한 100%이상보너스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나라은행등도 순익의 상승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높은 수준의 보너스가 지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인타운의 선물용품, 가정용품 업소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지난 10여년간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는 로랜드는 올해도 예년과 비슷하게 100-200%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로랜드 로말선 사장은 “직원들과 이익을 공유하기위해 연말에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을 전통으로 하고 있다”며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직원들의 생산성이 크게 오르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가방제조·판매업체 에베레스트도 예년수준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 업체의 경우 상반기, 하반기에 나눠 1년에 2차례씩 보너스를 지급하며 매상의 일정부분을 아예 보너스 부분으로 책정했기 때문에 업체 매상에 따라 직원들의 보너스도 달라진다.
에베레스트 박병철 사장은 “보너스를 많이 타기 위해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매상도 점점 늘어나, 직원들에게 오히려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스백화점도 예년처럼 연말 영업실적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한다. 정스백화점 육정박 사장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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