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회계사·금융인 등 8명 영입
조흥아메리카 은행(행장 제프리 이)이 이종렬(사진) 페이스대 석좌교수를 이사장을 영입하는 등 금융전문가 중심으로 대대적인 이사진 개편을 단행했다.
조흥아메리카 은행의 이같은 이사진 개편은 한국 조흥은행 최동수 행장의 조흥아메리카의 적극적인 현지화 추진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조흥아메리카 새 이사진은 이사장에 이종렬 교수를 비롯 이사에 제프리 이 행장, 제리 김 변호사, 박중연 공인회계사, 마크 노바첵 전 금융인, 레이몬드 미한 전 금융인, 이근학 조흥아메리카 재무담당 부행장(CFO), 전창을 조흥은행 뉴욕 지점장 등 8명이다.
이번에 새 이사장에 선임된 이종렬 교수는 서울상대 졸업 후 곧바로 체이스 맨해턴 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금융 출신 경제학자이다.
이 이사장은 “은행업무는 전적으로 경영진에 일임하고 이사회는 경영감독 및 중장기 정책 수립에 노력함으로써 일반적으로 인식된 한인은행의 경영진과 이사진간 갈등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 한인은행들의 무리한 고성장 위주정책이 한계점에 이르고 주가도 일부 고평가된 점이 있어 앞으로 다소 문제발생 소지도 있다”고 진단한 이 이사장은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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