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출신 앤드류 김씨와 MIT에 재학중인 이용화(미국명 로렐 이)씨가 로즈 장학회(The Rhodes Trust)가 선정하는 ‘2005 로즈 장학생’최종합격자 32명에 뽑혔다.
뉴저지 체리힐 출신인 앤드류 김씨는 시카고대학(2004년)에서 사회과학을 전공했으며 성적과 과외활동 뿐 아니라 작곡 및 첼로, 기타 연주도 수준급 실력을 가졌다. 시카고대 진학 이전에는 총 26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캘리포니아주 외곽 지역 사막에 위치한 딥 스프링스 농장 대학에 다녔다. 재학생 모두가 농장에서 일해야하는 이 학교에서 김씨는 우유를 짜는 일
을 담당했다. 또 시카고대 시절에는 홈레스연맹(Chicago Coalition for the Homeless)에서 홈레스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청소년 매춘을 근절하기 위한 봉사활동도 했다.
김씨는 2005년 10월부터 옥스퍼드 대학에서 2년간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게 된다. 그는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 지속돼 온 종족간 전쟁 및 피난민 문제에 중점을 둔 국제관계를 연구할 계획이다. 시애틀 출신인 이용화씨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두뇌 및 인지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생으로 내년부터 전액장학생으로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공부하게 된다. 이용화씨는 지난 9월 미 유수의 패션 월간지‘글래머’(Glamour)가 선정하는 ‘탑 10’ 여대생에도 뽑혔었다.
한편 로즈 장학회는 지난 1902년부터 매년 미국 대학생 32명을 포함, 전세계에서 총 95명의 학생을 선정해 옥스퍼드 대학에서 연간 3만5,000여 달러씩 2∼3년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올해는 미국내 341개 대학에서 총 904명의 학생이 응모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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