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 카드로 밸런스를 옮겨 다니면 이자를 내지 않고 은행돈을 이용하는 이점이 있으나 자칫 크레딧점수가 깎일 수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거부하기엔 너무 달콤한 오퍼
한도 높은데서 낮은 카드 이체시
크레딧점수 깎일 잠재적 위험
이자율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밸런스를 옮기면 무이자를 상당기간동안 제공하겠다는 크레딧 카드 오퍼는 여전히 집으로 날아온다.
일례로 현재 내년 2월까지는 이자가 0%인 크레딧카드에 밸런스를 남겨두고 있는데, 카드 밸런스를 옮기면 내년 10월까지 무이자를 제공하겠다는 오퍼가 왔다고 치자. 물론 밸런스 옮기는데 따른 수수료도 없고 이체 밸런스의 1%를 환불까지 해준다는 아주 솔깃한 오퍼다. 옮기는 것이 당연히 이익이지만 크레딧점수에 악영향을 미칠까 염려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크레딧카드를 새로 신청할 때마다 크레딧점수가 나빠질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특히 크레딧한도가 높은 카드에서 크레딧한도가 낮은 카드로 밸런스를 옮기면 크레딧점수가 깎인다.
크레딧점수(FICO)는 이용가능한 크레딧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크레딧의 격차를 가지고 매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레딧 한도와 밸런스의 격차가 클수록 크레딧 점수는 높아진다. 이 격차는 전체 카드와 개별 카드 모두 계산한다.
또 무이자 카드로 계속 밸런스를 옮겨 다니는 방법에는 자칫하면 발목을 잡힐 위험이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한번만 페이먼트가 연체돼도 무이자는 끝이며, 약정한데 따라 이자율이 쑥 솟구치게 된다.
물론 이런 잠재적인 위험 때문에 무조건 이 달콤한 오퍼를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자심의 상황을 감안해서 위험이 없다면 받아도 된다.
무이자 기간중에 밸런스를 다 갚아버리면 벌금을 물린다는 조항이 있는 오퍼도 가끔 있으므로 이 부분도 확인한 다음 이상이 없으면 1%의 환불까지 해준다는데 마다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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