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이선복)은 지난 9월 실시한 제8회 한국어 능력시험에 예년에 비해 더 많은 2세들이 응시했으며 성적도 향상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뉴욕지역에서 294명이 응시하여 57%인 168명이 합격했다. 등급별로는 1급 85명, 2급 46명이 합격하였고 4, 5, 6급은 각각 18, 17, 2명이 합격했다.
한국교육원이 실시하는 한국어 능력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해 한인이 거주하는 미국, 일본, 중국 등 16개국 46개 지역에서 지난 9월11일 동시에 치러졌다. 뉴욕·뉴저지 지역에서는 뉴저지 한국학교, 갈보리무궁화한국학교, 성김대건한국학교에서 실시됐다.
한국교육원 이선복 원장은 “21세기 다문화 시대를 맞아 2중 문화 생활의 보편화로 2중 언어가 사회생활에 필요해져 외국인 또는 2세들의 한국어 능력시험 응시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어 능력시험은 한국어 보급 확대, 국내외 대학 유학, 국내 기업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과 교포 2세들이 관심을 갖고 응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교육원은 시험 성적통지표와 합격자 인증서를 20일 각 한글학교를 통해 응시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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