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1주일째를 맞은 이번 주말 제24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홍익·이석찬 후보진영이 가가호호 유권자 방문을 통한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홍익 후보진영의 송이웅 선거대책본부장과 강승구 사무총장, 전동국 이사후보 등 선거참모들은 19일 ‘기호 1번 김홍익’이라 표기된 어깨띠를 두르고 한인업소가 밀집된 거리에서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날 오전 오클랜드 14가 일대 한인업소들을 방문한 송이웅 선대본부장은 기호 1번 김홍익 후보진영에서 나왔습니다, 한 표 부탁합니다라면서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선거운동원들은 김 후보와 러닝메이트, 이사후보들의 명단과 선거공약 등이 담긴 전단을 나눠주며 12월 4일 꼭 투표합시다라고 선거참여를 권했다.
이석찬 후보진영은 18일 저녁 샌리엔드로의 오가네 식당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10명의 이사후보들의 합동회의를 열고 선거전략을 논의했다. 오미자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이사후보들은 거주지역별로 책임자를 정해 선거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김이수 부회장 후보는 현재시점에서 판세가 유리하다면서 유권자들과 접촉을 늘려 이 후보의 강점을 알리자고 말했다. 오미자 선거본부장도 선거전략과 관련된 지침전달을 통해 투표당일 지지자 규합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김홍익·이석찬 두 후보는 19일 오후 모든 일정을 비워놓고 이날 저녁 7시 30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1차 후보 공개토론회에 대비한 연습을 실시했다. 김홍익 후보는 신정은 부회장 후보 및 이미영 이사후보 등과 함께 여성부와 사회복지를 포함한 커뮤니티 지원사업을 포함한 선거공약의 세부실천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찬 후보도 이날 오후 김이수·이인덕 부회장 후보를 포함한 선거참모들과 토론회에서 제기될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검토했다. 이석찬 후보는 토론회 시작에 앞서 갖는 모두발언을 통해 1.5세 후보로서 갖는 강점을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후보는 주말인 19일과 20일이 선거전 중반을 가르는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각 교회와 한인단체 모임을 통해 한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특히 김홍익 후보진영은 20일 저녁 6시 30분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후원회를 열어 선거자금 모금과 지지세력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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