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공동회장 김상희·이경희)는 최근 새로 부임한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의 이선복 원장과 18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오찬을 겸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 제8대 집행부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한 이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교육원장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소개한 뒤 예전의 언어교육은 문맹퇴치를 위해 읽기 교육에 치중했었으나 이제는 읽기와 쓰기가 모두 병행되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한인 2세들의 올바른 한국어 교육을 위해 앞으로 정부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이날 이중문화권 속에서 자라는 한인 2세들에게 모국어를 교육시키는 어려움을 전달하는 한편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서는 한국학교 교사 자격증 취득 제도의 정립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또한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정식 제2외국어로 가르칠 수 있는 실력 있는 교사 양성을 위한 채널 마련에 한국 정부가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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