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는 연매출 10만달러 미만인 스몰 비즈니스들에 영업세(business tax)를 면제하고 나머지 업체들에는 15% 인하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한 감세 패키지를 17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시는 또 영화 제작사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연매출이 30만달러에 미달하는 필름 및 미디어 회사들에게도 면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 감세 패키지는 향후 5년간 LA 비즈니스들에 9,200만달러를 절약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LA 전체 비즈니스 중 60%는 연매출이 10만달러 아래여서 영업세를 면제받게 된다. 시는 세금개혁 트러스트 기금과 납세자들의 자발적인 협조, 세금을 내는 업체들의 매출 증대 등을 통해 세수 감소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A시는 지난 10년간 영업세 시스템을 개혁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었다. <김장섭 기자>
감세 패니키 입안 작업에 참여했던 웬디 그레우얼 시의원은 “오늘 LA시는 낡고 불편했던 영업세 제도를 간소화시켜 업체 유치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토니 카디너스 시의원은 “시의 버팀목인 스몰 비즈니스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감세 결정을 기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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