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학교협의회 동북부지역협의회 주최 제5회 한영·영한 번역대회가 열린 13일 퀸즈한인천주교회 응시장에서 한인학생 12명이 김혜옥 총무의 감독 아래 1교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재미한인학교협의회 동북부지역협의회(회장 이경희)가 주최한 제5회 한영·영한 번역대회가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101명의 학생이 응시한 가운데 지난 13일 3개 한국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대회는 한인 2세들이 앞으로 한글을 훌륭한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계승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언어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퀸즈한인천주교회와 뉴저지 아콜라 한국문화학교, 뉴저지 한국학교 등 3개 장소에서 초급(4~5학년)·중급(6~7학년)·고급(8학년 이상)반으로 나눠 치러졌다.
협회는 그동안 한국학교 교재로 국한되던 시험문제 출제 범위를 올해부터는 한국의 창작 동화 등 교재 이외의 범위에서 출제하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으며 영문 문제는 각 학년별 추천도서 목록을 기준으로 출제했다.
김혜옥 총무는 출제범위를 확대한 것은 학생들의 어휘력을 늘리고 보다 폭넓고 실용적인 문장 사용을 늘리기 위한 시도라며 내년 시험에 대비, 학생들은 영문이든 한글 책이든 많이 읽으면서 다양한 문장을 접하는 훈련을 쌓아둘 것을 조언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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