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V ‘두번째 프러포즈’ 모니터링
작품속 외모가꾸기등 족집게 조언
‘억척 아줌마의 수호천사는 내가 코디네이트해요!’
요즘 40%대 가까운 시청률 고공행진 속에서 관심을 모으는 드라마 ‘두 번째 프러포즈’(KBS 2TV)의 ‘억척 아줌마’ 오연수(장미영)와 ‘수호천사’ 오지호(남경수). 젊은 총각 ‘경수’와 이혼녀 ‘미영’ 사이에 바야흐로 멜로라인이 본격 싹트면서 오지호를 연호하는 아줌마팬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연상의 아줌마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오지호의 수려한 외모는 바로 그의 실제 연인의 코멘트로 완성되고 있어 화제다.
오지호의 진짜 연인은 영화배우 임유진(23). 아줌마가 아니라 다섯살 아래의 깜찍발랄한 주인공이다. 남자친구 오지호가 ‘두 번째 프러포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사이 임유진은 최근 오지명이 감독·주연한 영화 ‘까불지마’의 여주인공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그래서 자주 만날 겨를이 없지만 남자친구를 위한 모니터링은 빼놓지 않는다. 임유진은 “연기에 대해서는 오빠가 더 잘 알아서 하지만 머리길이나 수염 같은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코멘트해주고 있다”며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또 “드라마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아줌마들에 휩싸인 남자친구의 인기가 질투나기보다 너무 기쁘다는 표정이다. 임유진은 “오빠와 사귄 지 2년6개월이 됐지만 서로 엇갈려 작품에 출연하다보니 그다지 데이트를 자주 하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억척 아줌마’를 도와주는 드라마 속 ‘수호천사’의 모습처럼 그녀에게도 ‘사랑의 수호천사’라고.
임유진은 또 “오빠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비슷한 시기에 내가 출연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 설렌다”며 ‘까불지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까불지마’에서 인기가수로 출연해 파워풀한 매력을 연기로 풀어냈다. 극중 캐릭터처럼 그녀는 지난 2000년 ‘히트’란 이름으로 데뷔 앨범 ‘마이웨이’를 내놓은 가수 출신 연기자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anemone@sportstoday.co.kr
/사진=이재하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