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A양과 B양은 무명 시절이던 몇 해 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남자가수 C군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 위해 C군 소속사를 제 집 드나들 듯 하며 사무실 관계자들에게 얼굴도장을 찍었다. 당시 A양과 B양은 C군 소속사를 방문해 사무실 청소 등 자질구레한 일까지 도맡아 하며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 온갖 노력을 쏟았다.
A양과 B양의 이러한 정성에 반했던 C군 소속사 관계자들은 두 사람을 C군의 뮤직비디오에 등장시키기 위해 애를 썼지만 뮤직비디오 컨셉에 맞지 않아 A양과 B양의 출연은 결국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C군 소속사 관계자들은 A양과 B양이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연기자라고 생각해 연예 관계자들에게 두 사람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결국 A양과 B양에게 여러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으로부터 출연 섭외가 이어졌고 이 기회를 잘 살렸던 두 사람은 이후 탄탄대로를 걸으며 현재 최고의 여자 스타로 군림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A양과 B양을 만났던 C군의 전 소속사 관계자들은 두 사람의 안하무인적 행동에 혀를 차고 말았다. 이들은 오랜만에 방송국에서 A양과 B양을 만난 터라 반가움을 표시하기 위해 그녀들에게 다가섰지만 돌아온 것은 싸늘한 반응뿐이었다. C군의 전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A양과 B양으로부터 ‘저 아세요?’란 말까지 들었다”면서 “나 말고도 A양과 B양의 무명 시절을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 스타로부터 무시를 받았다”며 A양과 B양의 배은망덕한 행동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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