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 어바인 시의원 후보들에 서면 질문
11월2일 치러지는 어바인 시장 및 시의원 후보들은 어바인시에 한인 문화센터를 신설하고 한인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시 재정을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미연합회(KAC) OC지부(회장 제니 이)가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선거를 앞둔 시점이라고 해도 이는 어바인에서 한인들의 존재가 보다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설문지의 내용은 <질문 1>어바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생각 <질문 2>한인들이 당신을 지지해야 할 이유 <질문 3>당선시 한인을 시 커미셔너로 임명하겠는가 <질문 4>시 재정을 이용, 한인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인가 <질문 5>어바인시에 한인 커뮤니티 문화센터 신설을 위해 재정을 마련하겠는가 등으로 구성됐다.
베스 크롬·론 앨런 시장 후보, 래리 애그랜·강석희·최석호·그렉 스미스·마이크 하우스 시의원 후보 등이 질문에 응답했다. 설문지는 25일 우송됐고 답변은 28일 도착했다. 후보들의 응답 내용을 요약한다.
◆베스 크롬
<1>소수민족들의 정책 참여는 소수민족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시 지도자들도 독려해야 합니다. 시의 포괄적인 의견 수렴 노력에 의해 한인사회의 정책 참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어바인시가 가장 계획적인 도시로서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상공인들과 교육계와의 보조를 통해 시의 위상을 높여갈 것입니다. <3>Yes <4>Yes <5>Yes
◆론 앨런
<1>어떤 문화권이던 막론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본인들의 의사가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지역사회 쟁점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후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Yes <4>Yes <5>Yes
◆래리 애그랜·강석희씨 등(그레이트팍 팀)
<1>일반적으로 아시안들은 주류 정치참여 과정에 깊은 지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주류사회의 눈에는 이것이 무관심으로 비쳐질 수 있으나 아직까지 이들을 대변하고 이같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아시아계 시의원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2>리더십을 발휘, 좋은 주거환경과 각급 학교의 교육 질 제고에 노력했습니다. 어바인의 미래를 위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3>Yes <4>Yes <5> Yes
◆그렉 스미스·마이크 하우스·최석호씨 등(어바인 퍼스트 팀)
<1>언어의 장벽과 바쁜 이민생활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2>이민자들을 포함, 정치적으로 힘이 약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Yes <4>Yes <5>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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