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서 통과... 펀드운용 정보 제공 의무화
앞으로 헤지펀드는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해야 하며, 위원회 요구에 따라 더 많은 펀드운용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SEC는 이날 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헤지펀드 규제 강화 방안을 표결끝에 3대2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계열의 윌리엄 도널드슨 SEC위원장은 민주당 계열의 두 위원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으며, 공화당 계열의 두 위원은 새 방안에 반대했다.
1년뒤부터 발효되는 새 규제에 따라 1조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헤지펀드는 새로운 기록관리 절차를 밟아야 하며, SEC의 조사에도 응해야 한다. 새 규제는 또 펀드내에 증권법과 관련한 준법감시 기구를 설치토록 했으며, 잠재 투자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도널드슨 위원장은 “시장 추문의 중심에는 헤지펀드가 있다”면서 “이로 인해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으며, 결국은 금융시장 신뢰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계열의 하비 골드슈미트 위원도 “헤지펀드의 총 규모에 대한 추정치 조차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급성장중인 산업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너무 적다”며 위원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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