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드라마 ‘열대야’ 기자간담회서 깜짝 고백
• 엄정화 불나방처럼 사랑하고파
엄정화 화보
“사귀는 사람은 있지만 결혼은 나중에!”
엄정화가 영화 ‘싱글즈’에서 자신이 연기한 동미처럼 아직까지는 ‘결혼’보다 ‘일’이 우선이라 고백했다.
엄정화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미니시리즈 ‘열대야’(극본 배유미·연출 이태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으로부터 결혼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직까지는 일하는 게 너무 좋다”며 당분간 결혼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엄정화는 “다들 알다시피 현재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면서도 “지금은 일에 대한 욕심이 너무 크고 앞으로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10년 넘게 가수 및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빼어난 외모와 섹시한 무대매너로 많은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그녀의 ‘사랑’과 ‘결혼’도 언제나 팬들의 관심대상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녀가 “아직까지는 일에 전념하고 싶다”고 밝힘으로써 실제로 면사포를 쓴 엄정화의 모습은 아직 보기 힘들 전망이다.
엄정화는 27일 첫 방송될 ‘열대야’에서 단순무식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영심 역을 연기한다. 영심은 무식하다는 이유로 신경외과 전문의인 남편 지환(신성우)과 시댁 식구들에게 항상 무시를 당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언제나 씩씩하게 지내는 밝은 캐릭터의 인물이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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