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작년에 48% 증가
관련소재 TV쇼 인기등 영향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성형 수술 열풍이 일고 있다고 뉴스위크 최신호(11월1일자)가 보도했다.
뉴스위크가 인용한 성형외과의사협회(ASPS)에 따르면 지난해 18세 미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형수술은 모두 33만1,886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48%나 증가했다. 이처럼 성형수술이 크게 늘어난 것은 `극단적 성형’이나 `백조’와 같이 성형수술을 소재로 한 TV 리얼리티 쇼가 젊은층과 기성세대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부분적인 원인이 됐다고 뉴스위크는 분석했다.
뉴스위크는 그러나 아이들이 성형수술을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해주면 곤란하며 몇가지 고려사항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충고했다.
뉴스위크가 지적한 고려사항 가운데 첫째는 `아이들이 진정으로 성형수술을 원하는지’ 여부다. 분명한 결함이 있는 부분을 고쳐준다면 아이들의 자신감을 고취하는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아이들이 성형수술에 관한 진정한 목표를 갖고 있고 수술을 받을 수 있을만큼 충분히 자랐는지를 따져야 한다. 예를 들어 코 성형이나 유방 확대 같은 수술은 완전히 성숙한 뒤에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귀 성형수술은 5-6세부터 시작할 수 있다.
ASPS는 우울증을 비롯해 정신과적 질환을 치료받고 있거나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경우, 약물 및 알코올 남용이 있는 청소년들은 수술을 받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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