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진출·교민보호·교역투자·문화교류·한미동맹
5대 역점사업 지원에 최선
참여정부 출범직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임채정 통일외교통상위원회(통외통위) 위원장·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명으로 오르내리는 김혁규 의원·지난 4·25 총선에서 민노당을 일약 제3당으로 발돋움시킨 권영길 의원 등이 포함된 한국국회 미주지역 국정감사반(총9명)이 베이지역을 방문했다.
임 의원을 반장으로 하는 국정감사반은 주뉴욕총영사관·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주코스타리카대사관 등 미주지역 재외공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모두 마치고 14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SF총영사관 업무보고, 실리콘밸리의 iPark·선마이크로시스템사 방문, 샌프란시스코의 아시안아트뮤지엄 방문 등 1박2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16일 새벽 아시아나항공편을 통해 귀국길(최성 의원은 LA 경유 한국행)에 올랐다.
14일 오후 5시30분쯤부터 약1시간동안 열린 업무보고에서 정상기 총영사는 캘리포니아주와 샌프란시스코의 정치·경제적 특성 등을 일별한 뒤 ▷동포사회의 주류사회 진출 및 정체성 유지노력 지원 ▷영사민원 서비스 개선 및 재외국민 보호활동 ▷투자유치 및 수출지원 활동▷문화교류를 통한 한국의 이미지 고양 ▷한미동맹에 우호적인 분위기 유지강화를 골자로 하는 5대 역점 추진방향에 대해 브리핑했다.
정 총영사는 특히 재외국민 신변안전과 관련해 테러위협 정보를 관할지역 동포 및 진출기업들에 전파해 경계를 강화토록 조치하고 미 보안당국에도 안전조치 강화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유치 및 수출지원 활동으로는 그동안의 수출입 및 투자 실적과 진대제 정통부장관의 휼렛패커드 연구센터 유치활동(1월) 충북 투자유치단(4월) 제1회 코리아 엑스포(5월) 지원 등이 제시됐다.
임채정 위원장은 정식 국감이 아니라 업무보고이기는 하지만 들어보니 (이 지역) 교민사회가 안정돼 있고 비교적 화합이 잘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기왕에 샌프란시스코 교민사회가 다른 어떤 지역보다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봤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만족과 기대를 표했다. 임 위원장은 또 재팬타운을 보고 부러웠다며 숫자가 적어 역량에 차이가 나고 해서 당장은 어렵겠지만 우리(교민들)도 그러한 목적을 갖고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한 뒤 우리 의원들 모두 이 지역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또하나의 소득이라고 자평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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