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MTV ‘왕꽃선녀님’ 극중 약혼식 촬영
MBC 일일드라마 ‘왕꽃선녀님(극본 임성한 연출 노동렬)’이 흥미진진한 내용과 연기자들의 신들린 연기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김성택과 이다해의 약혼식이 지난 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6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된 이번 촬영분은 오는 11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서로의 부모를 비롯해서 정수와 미영 부부, 재학(이영하 분)과 시애(한혜숙 분) 부부, 한미녀(사미자 분), 노방림(정혜선 분) 등 양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약혼식 촬영 현장은 화기애애하고 기분 좋게 진행되었다.
김성택은 연기를 시작하면서 처음 약혼식 촬영을 했으며, 이다해는 비록 파혼되었지만 지난 7월 13일 방송된 정수와의 약혼식에 이어 두 번째이다.
주인공 김성택은 약혼식은 너무 엄숙하지 않게 격식을 차리면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찍어 결혼식 촬영 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면서 화려한 자신의 촬영 의상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다해는 부모님들의 권유에 못 이겨서 하게 된 이주현과의 약혼식과 달리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약혼식이라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지난 6월 7일 첫 방송 이후 4개월이 넘도록 호흡을 맞춰온 파트너로서의 서로를 평가해달라는 주문에 김성택은 초반 이다해 씨가 서툰 부분이 있었으나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초반의 우려는 다 떨쳤다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된 여배우’이다라고 상대 연기자를 극찬을 했다.
또 이다해는 김성택 씨는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 좋은 선배이다. 초반에 김성택 씨가 일방적으로 초원을 쫓아다녔을 때만 해도 별로 안 친했는데, 요즘 서로 사랑하는 역할로 되면서 훨씬 친해졌다. 이제는 서로의 눈빛만 보고 연기를 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시스】
민성진 기자 sung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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