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판생활’ 욘사마 3종 세트 판매… 5000세트 판매고 기록
‘욘사마’ 배용준이 일본 통신판매 분야까지 장악했다.
일본의 유력 통신판매업체인 ‘통판생활’은 지난 9월 배용준이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하고 나왔던 목도리, 안경과 배용준의 헤어 스타일을 모방한 가발을 묶어 ‘욘사마 3종 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욘사마 3종 세트’는 가발 13,440엔(13만원), 안경 26,250엔(26만원), 목도리 5,145엔(5만원) 등 총 한화 45만원에 달하는 통신판매 상품 치고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그러나 남편을 멋지게 꾸미려 하는 일본 주부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판매 시작 1개월 남짓 만에 5,000세트를 웃도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욘사마 열풍을 실감케 했다.
특히 ‘통판생활’은 가을판 카탈로그 표지를 ‘욘사마 3종 세트’로 장식하고 5페이지에 걸쳐 판촉물을 게재했다. ‘아내들이여! 욘사마가 그렇게 좋은가?’라는 문구와 소개된 ‘욘사마 3종 세트’는 30~40대 남성들을 배용준 스타일로 꾸며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배용준의 팬인 아내를 위해 직접 배용준처럼 외모를 꾸미는 일본 남성들의 모습을 컨셉트로 기획한 홍보물인 것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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