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TV 연예’ 女 MC 교체
“아듀∼! 한밤.”
그룹 쥬얼리의 멤버 박정아가 1년여 동안 진행해온 SBS ‘한밤의 TV연예’ MC에서 물러난다.
박정아의 소속사측은 6일 “박정아가 연기에 좀 더 몰두하기 위해 ‘한밤…’ 제작진에게 최근 MC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간 SBS 새 수목극 ‘남자가 사랑할 때’(9월30일 첫 방영)의 촬영 일정과 ‘한밤…’ 진행을 병행하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른다는 게 박정아측의 설명이다. 특히 ‘남자가 사랑할 때’로 본격적인 연기자 변신을 선언한 박정아는 그동안 네티즌들로부터 연기에 대해 찬반 양론에 시달려온 터라 이참에 드라마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박정아는 이 드라마에서 첼리스트를 갈망하는 슬픈여인 인혜 역을 맡아 정통 멜로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박정아는 지난해 11월부터 ‘한밤…’ 진행을 맡아 이 프로그램과 동고동락을 함께 해왔기에 이 자리를 떠나는 데에 무척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박정아는 MC를 맡은 초반 “진행이 미숙하다” “이마만 번쩍인다”는 네티즌의 원색적인 비난에 시달렸다. 하지만 점차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발휘해 ‘한밤…’의 안방마님으로 자리를 탄탄히 했다.
한편 박정아의 후임 MC는 영화배우 겸 탤런트 장신영이 맡을 예정이다. 13일부터 ‘생방송 TV연예’로 개편되는 ‘한밤…’의 황승환 PD는 “장신영의 신선한 이미지가 새롭게 탈바꿈하는 이 프로그램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남자 MC인 유정현 아나운서의 잔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