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악수회서 특유입담 과시
“내 입술은 키스하기 어려워!”
‘한류 스타’ 차태현이 특유의 입담으로 일본 팬들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차태현은 지난 5일 일본 도쿄 긴자 미츠코시에서 열린 토크쇼 겸 악수회 행사에서 자신만의 입담과 유머러스한 행동으로 일본 여성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차태현은 비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장을 찾은 약 500명의 팬들 앞에 갑자기 등장, “한국에서는 빗속에 기다려주는 팬은 없다”는 재치있는 감사의 말을 건네는가 하면 일본 여성에 대해 “트집잡을 데가 없을만큼 좋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차태현은 이어 키스 신 촬영에 대해 “실전같이 하고 싶지만 (내 입술이) 키스하기 어려운 형태여서 여배우들이 싫어한다”고 재치있게 답변하기도 했다.
차태현의 이번 행사는 그의 일본 프로모션차 마련된 특별 이벤트다. 차태현은 전지현과 주연을 맡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등 자신의 출연작으로 인해 이미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꽃미남 스타’의 한명으로 일본에 소개되면서 또다른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차태현은 5일 일본 도쿄 긴자 미츠코시에서 토크쇼를 열었는가 하면, 6일 도쿄 치요타구 호텔에서 팬 미팅 행사를 갖는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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