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교통대책 발표
웨스턴+윌셔등 교차로
좌회전 신호 추가설치
교통량 폭주로 만성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LA 한인타운 올림픽, 윌셔, 웨스턴 애비뉴 등을 포함한 LA시 35개 주요 간선도로의 체증 해소를 위해 출퇴근시간 주차단속강화와 신호등 주기변경 등 특별 조치가 취해진다.
LA시 교통국은 4일 프리웨이 접근도로나 주요 시설의 길목으로 이용되는 간선도로에 대해 러시아워에 주차단속을 강화하고, 신호등 점등 주기를 변경하며, 교통단속요원의 추가배치와 좌회전 신호 설치 등을 포함한 ‘스트릿 스마트’ 교통체증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35개 간선도로에는 4가지 개선안 중 최소 한가지 이상이 적용돼 실시되며 첫 케이스로 밸리의 빅토리 블러버드의 신호등 점등주기가 바뀌었다. 시 교통국은 개선안이 모두 적용되면 하루 3만3,500시간의 운전시간 감소와 8,000갤런의 연료절약 효과가 있다는 자체 분석안을 내놓았다.
최근 한인 커뮤니티내 교통 상황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LA시가 내놓은 이번 대책의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 지 주목된다.
존 피셔 LA시교통국 부국장은 “한인타운도 대표적인 체증지역으로 교통 상황 개선요구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이번 개선계획은 1년 평균 접수되는 1만8,000건이 주민 요구 중 시급한 사항을 고려해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피셔 부국장은 또 한인타운 내 좌회전 신호 추가설치 교차로로 한인타운 ‘웨스턴과 윌셔’‘윌셔와 버몬트’‘올림픽과 웨스턴’‘버몬트와 윌셔’등이 예정돼 있다고 공개했다.
한편 제임스 한 LA시장은 배달차량들이 교통흐름을 막지 않도록 업주와 대책을 논의하고, 주거지역내 과속차량 적발을 위한 속도 감지레이더와 카메라카 부착된 밴을 가동하고,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추가 대책도 몇 개월내 실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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