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40여명 팬미팅 참석… 6일 日방송 ‘천국의 계단’ 대박예감
몸짱스타 권상우가 일본 팬들의 깜짝 방문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권상우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영아트홀에서 3기 팬클럽 창단식을 벌였다. 최근 공개석상에서 뜻하지 않게 일어난 잇단 구설수를 의식한 듯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는 국내팬 1,000여명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건너온 40여명의 팬이 참석해 권상우를 기쁘게 했다.
권상우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4일 “일본에서 ‘천국의 계단’이 아직 방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많은 팬들이 찾아올 줄은 미처 몰랐다”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올 초 화제를 모은 SBS ‘천국의 계단’은 일본에서 6일부터 후지TV의 위성채널(BS)을 통해 방영된다. ‘천국의 계단’은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지우히메’라는 애칭을 받고 있는 최지우가 주연을 맡은 터라 방영 전부터 일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권상우의 소속사측은 이번 일본 팬의 방문으로 “권상우의 일본진출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권상우는 주연을 맡은 ‘슬픈연가’에 대해 일본에서의 관심이 상당할 뿐만 아니라 현재 일본의 매니지먼트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권상우의 소속사측은 ‘천국의 계단’이 일본에서 바람몰이를 일으킬 경우 본격적인 일본 프로모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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