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아메리칸 부정적 묘사’비판에
‘갱스터 영화 풍자한 가족오락용’ 응수
뉴욕에 본부를 둔 컬럼버스 시민재단 등 여러 이탈리안 아메리칸 조직은 오늘 개봉되는 드림웍스의 컴퓨터 만화영화 ‘상어 이야기’(Shark Tale-영화평 위크엔드판)가 이탈리안 아메리칸들을 갱스터로 묘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 조직은 “이 영화가 이탈리안 아메리칸을 부정적으로 스테레오타입화 하고 있다”면서 영화 속 상어 마피아들의 이름이 이탈리안 이름이라는 사실이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갱두목 상어 단 리노의 아들을 살해했다고 허풍을 떨어 영웅이 된 말 많은 물고기가 리노의 졸개들과 맞서는 해저 코미디이다. 컬럼버스 시민재단은 영화 속 갱a스터들이 이탈리안 이름을 했을 뿐 아니라 음성연기를 한 배우들인 로버트 드니로, 마틴 스코르세이지, 마이클 임페리올리 및 빈센트 파스토레 등은 모두 이탈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항의했다. 그런데 임페리올리와 파스토레 등은 HBO의 마피아 시리즈 ‘소프라노스’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드림웍스측은 “이 영화는 가족용으로 갱스터 영화들을 풍자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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