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얼굴에 알몸사진 합성 인터넷 나돌아…은밀한 부위까지 노출 ‘사이버 테러’
앗! 이효리 누드?’
섹시 스타 이효리가 때아닌 누드 사진으로 인터넷의 폐해가 부른 ‘사이버 테러’의 피해자가 됐다.
최근 모 인터넷 검색사이트에는 난데없이 ‘성인용 배우’로 둔갑한 이효리의 이름과 함께 전라의 여성 사진에 그녀의 얼굴을 교묘히 합성한 사진이 나돌아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문제의 사진은 이 검색사이트의 이미지 코너 첫 화면에 올랐다. 검색사이트 초기 화면에서 ‘이효리’를 검색하면 웹문서와 뉴스 코너 등엔 실제 이효리와 관련된 사진과 기사 등이 올라오고 있는 반면, 이미지 코너의 경우 첫 화면에 전라의 모습으로 노골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문제의 사진이 등록돼있다.
문제의 사진은 가슴과 은밀한 부위를 훤히 드러낸 자극적인 사진으로 ‘야사 연예인-이효리’라는 제목으로 등록돼있다. 게다가 전라에 은밀한 부위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극도의 혐오감은 물론 성적 수치심까지 유발시키고 있다.
그러나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눈에 합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얼굴은 실제 이효리이지만 피부 컬러톤이 다른 점 등에 비춰 실제 이효리와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누드 모델의 사진을 교묘히 합성했음을 확인케한다.
그럼에도 사진의 제목만으로 네티즌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별도의 성인인증없이 인터넷 접속자라면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이버 테러’의 우려를 낳고 있기까지 하다.
이에 대해 이효리측은 “절대 이효리가 아니다. 이효리의 얼굴이 어떻게 합성돼 나돌게 됐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 같다”면서 “확인되는대로 사이트측에 삭제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영화 ‘공즉시색’(제작 크리스마스엔터테인먼트)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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