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래보레이션’열기 전국달군다
5년전 LA서 태동 뉴욕등 확산
LA행사 11월12~13일
1차오디션 70여개팀 참가
한인 젊은이들이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탤런트 쇼이자, 진지한 정체성 고민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콜래보레이션’(Kollaboration)이 LA에 이어 시카고와 뉴욕 등 한인 밀집 도시들까지 확대되면서 전국 행사로 변모하고 있다.
5년 전 2세들의 ‘끼’의 잔치로 LA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시카고와 뉴욕에서 개최돼 대성황을 이루었다.
‘콜래보레이션 시카고’에는 400여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17일 열린 뉴욕 행사에도 600여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미주한인(Korean American)들만의 문화공간을 갈망하는 2세들의 기대감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원지인 LA에서는 11월12일과 13일 윌셔 이벨극장에서 개최되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1,500명의 관객이 찾았으며, 상승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는 클래식 음악경연 부분인 ‘Classical’과 노래와 춤, 연기경연인 ‘Urban’ 두 부분으로 확대됐다.
참가자 선정을 위한 1차 오디션은 지난 25일 한인타운에서 70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으며, 올해 처음 만들어진 클래식 음악경연 부분은 계속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콜래보레이션을 창안해 5년간 꾸준히 연출해 온 폴 김(28)씨는 “콜래보레이션은 타인종에게 우리도 ‘쿨’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인타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바꿔보자는 차원에서 시작됐다”면서 “주류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끼 있는 젊은이들이 진출하는 징검다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 (213)235-3122, sarahcho@gmail.com, www.kollaboration.org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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