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아리아’의 신동환(오른쪽부터)·제인 사장과 수시맨 김경민씨는 “좋은 음식을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서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아
별당·마당·선비방등 이색 인테리어
정통일식 외 로스·징기스칸도 별미
북부 오렌지카운티 비치 길의 한인식당이 손꼽을 정도였던 4년전 오픈, 정통 한식당 겸 일식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아리아’(사장 신동환·제인).
부에나팍 비치와 오렌지도프 남동쪽 코너에 자리잡은 이 식당은 어원적으로 순우리말 ‘아름답다’와 잇닿아 있다는 업소명에 걸맞는, 맛과 멋을 추구하고 있다.
이 업소의 자랑 중 하나는 인상적인 인테리어. 크게는 한식과 일식 두 공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한식 부분은 별당, 선비방, 마당으로 구분돼 각기 특색있게 꾸며져 있다. 고객들은 마당에서는 한옥의 기와 지붕, 돌담 등을, 별당에서는 북, 징, 가야금 등을, 선비방에서는 동양화, 갓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일식 부분은 별도의 공간으로 처리, 한식의 냄새를 맡지 않고 식사하는 일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리아의 으뜸 자랑은 정갈하고 푸짐하면서도 수준높은 식사. 그중에서도 메인 코스후 볶음밥이나 죽까지 맛볼 수 있는 로스와 징기스칸 요리가 단연 인기다. 신동환 사장은 “초이스 쇠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담백한 국물에 야채가 듬뿍 들어가는 징기스칸은 연로한 부모님들이 드시기에도 그만”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구찜, 버섯전골, 왕소금 흑돼지구이, 김삼복(김치 삼결삽 볶음), 통으로 나오는 왕갈비 등도 신 사장 부부가 자랑하는 음식들이다.
진, 선, 미, 아리아, 황제 등의 이름을 단 컴보 메뉴도 풍성하다. 술이 포함된 이들 메뉴는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돼 ‘골라먹는 재미’를 더해 준다. 부담없는 가격의 런치 메뉴 역시 다양하다. 아리아는 서니힐스 프럼파티를 위해 1일 식당을 개최, 매상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5번과 91번 프리웨이에서 지척인 편리한 로케이션과 맞물려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하는 또 하나의 요인이다.
7814 Orangethorpe Ave. #106, Buana Park (714)739-4300
<김장섭 기자>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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