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사이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가 빈발하고 있으나 경찰당국과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에 발생한 사건을 보면 미조리에서 여행 온 의사가 쿠히오 애비뉴에서 눈과 우측 광대뼈에 부상을 입는 폭행을 당했으며 일본에서 관광 온 19세의 여학생이 카일루아에서 12살 소년의 불장난에 화상을 입었고 오클라호마에서 방문한 여성은 와이키키에서 턱이 부서지는 폭행을 당했다.
그러나 경찰당국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며 지난 23일 관광객들과 가진 면담 결과도 관광객들이 하와이를 집처럼 안전한 곳으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키키 파출소의 데이브 에버 부서장은 “관광객들이 술집에서 언쟁을 벌이게 되면 보통 소매치기나 좀도둑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며 “대다수의 강력범죄가 와이키키에서 일어나지만 대부분의 범죄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쿠히오 애비뉴에서 3명의 괴청년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팀 노레우일 박사는 이번 폭행 사건에도 불구하고 훗날 언젠가는 하와이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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