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대사관은 한국내에서 테러 공격과 미 정부 시설 및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위협이 증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22일 주한 미국인들에게 발송했다.
’대사관 기관장 시스템’(Embassy’s Warden System)을 통해 발송된 주의보는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 파병이 완료됨에 따라 한국내 미 정부 시설과 인원들을 대상으로 한 시위 및 위협이 증대됐다며 알 카에다는 물론이고 다른 테러 집단들이 계속해서 미국을 공격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주의보는 또 테러범들은 자살 작전, 강탈, 폭발, 납치 등을 시도할 수 있고 이를 위해 폭발물과 같은 재래식 무기, 비행기와 배, 그외 교통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며 테러범들은 공무원과 민간인을 구별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주의보는 이외에 테러 위험 장소로 거주 지역, 클럽, 식당, 예배당, 학교, 호텔, 공공 지역 등을 포함, 미국 시민들과 다른 외국인들이 모이거나 방문하는 곳이라고 알리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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