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8개월인 장세리(맨하탄 80가 거주)양이 23일 집에서 용변 가리기 훈련용 변기를 갖고 놀다 변기가 목에 끼는 바람에 곤욕을 치뤘으나 출동한 긴급 구조대에 의해 위기를 벗어났다.
세리양은 훈련용 변기가 머리로 들어가 목에 걸린 후 빠지지 않자 공포에 질려 울음을 터뜨렸다. 이를 발견한 할머니가 급히 세리의 아버지에게 연락했으며 장씨는 911에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두꺼운 전선을 자르는 커터를 이용해 플라스틱 변기를 잘라냈고 세라는 다행스럽게도 아무런 상처 없이 구조됐다. 이를 지켜보았던 아버지 장씨는 장난치다 공포에 빠졌던 딸이 구조된 후 울음을 멈추자 안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출동한 소방대원 한명은 이 소동으로 세리양의 소변 가리기 훈련이 약간 지연될 수 있다고 염려하며 그래도 지금까지 출동한 신고중 가장 행복하게 결말을 맺은 케이스였다고 밝혔다.
세리양은 한동안 두려움에 떨었지만 데일리 뉴스에 기사와 함께 사진이 크게 실리는 유명세를 탄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하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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