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동물원의 명물인 오랑우탄 러스티가 빅 아일랜드의 한 독지가로부터 10만달러를 선물 받아 화제다.
빅 아일랜드의 목장주 에린 케크는 러스티가 따뜻한 영혼을 간직하고 있다며 10만달러를 선뜻 기부했고 시당국은 이 기부금을 러스티의 새 보금자리 건설 비용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러스티의 소유주로 등록되어 있는 오랑우탄 재단도 러스티의 새 보금자리 건설을 위해 이미 20만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러스티의 새 보금자리는 지금의 우리 보다 약 20여배가 큰 규모로 꾸며질 계획이며 러스티의 반려자를 위해 두 마리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다.
새 보금자리 건설은 2개월내에 기공식을 시작하여 4~5개월안에 완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스티는 1997년 뉴저지 동물원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호놀룰루로 이주해 와 영구적으로 머물 수 있는 커다란 보금자리로 이사가기 전 임시로 6개월 정도만 호놀룰루 동물원 에 머물 예정이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지금까지 그대로 좁은 우리속에서 살고 있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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