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직원 교육강화
지난달 발생한 러시아 민항기 테러사건을 계기로 20일부터 미국내 공항의 보안검색이 한층 강화되면서 LA국제공항(LAX)를 취항하는 한국국적 항공사들도 항공기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4일 미주본부에서 미주 각 공항 자사 보안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안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연방교통안전국(TSA)의 협조를 받아 비상시 대응요령 등을 숙지하고 승객과 항공기 안전을 위한 보안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항 카운터 직원들에게 수상한 인물을 정밀 관찰하고 주인없는 물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도록 했으며 지상에 대기중인 항공기내 검색강도도 높였다.
대한항공 심재문 LAX지점장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크게 바뀐 것은 없지만 미 정부의 조치에 부응, 보다 확실한 보안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도 매일 본사서 전달되는 각종 지침을 정밀 검토, 직원들에게 알리는 한편 ‘안전메모’를 통해 수시로 보안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또 본사서 파견된 ‘안전예방팀’을 통해 공항직원들에 대한 정식 보안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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