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비디오 극비 촬영…동아TV 방영후 내달 DVD

‘슈퍼모델 몸매 보여드릴께요~.’

미녀 스타 송선미가 최근 극비리에 건강 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송선미는 지난 8월28일 4박5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정신수련법이자 근육 운동인 ‘필라테스’ 촬영을 마친 데 이어 지난 6일과 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비디오 촬영을 마무리지었다. ‘필라테스’는 1900년초 독일의 조셉 필라테스에 의해 처음 개발된 정신수련법이자 근육운동을 일컫는 말이다.

송선미는 이번 비디오 제작에 참여하면서 억대를 훌쩍 뛰어넘는 개런티 외에도 비디오 판매 수익에 따라 일정액을 보너스 형식으로 받기로 하는 등 특급 계약을 맺었다. 송선미는 이번 비디오에서 ‘필라테스’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웰빙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송선미는 그동안 요가, 헬스 등 각종 건강 비디오 제작에 참여해달라는 제안을 고사해오다 필라테스의 매력에 빠져 전격적으로 촬영을 결심했다. 송선미는 늘씬하게 잘빠진 키와 다리를 갖고 있지만 우연한 기회에 ‘필라테스’를 접하게 되면서 걷는 자세, 앉는 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후문이다.

송선미는 3개월 여 동안 ‘필라테스’에 몰두한 후에 주위사람들로부터 ‘키가 부쩍 큰 것 같다’ ‘걸음걸이가 당당해보인다’ 등 말을 듣게 됐다. 결국 송선미는 직접 체험한 운동을 널리 알리고자 영상물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송선미는 “매트 위에서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동작과 요가의 호흡법으로 지방을 연소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송선미의 ‘필라테스’ 비디오는 케이블 채널 동아TV에서 16일부터 방송될 예정이고, 오는 10월 중순께 DVD로 발매될 계획이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