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슬픈 연가’ OST로 가수데뷔
톱스타 김희선과 권상우가 가수로 데뷔한다.
김희선과 권상우는 드라마 ‘슬픈 연가’(가제ㆍ감독 유철용)의 OST에서 나란히 ‘깜짝 가수’로 데뷔할 준비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스포츠한국과 호주 시드니에서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OST를 통해 노래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노래 선정이 끝나지 않았지만 감미로운 발라드곡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노래는 OST에 삽입되는 것 외에도 실제 드라마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권상우가 작곡가 역할이어서 그가 만든 노래를 두 사람이 각각 나누어 부르는 것으로 이야기가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상우는 “극중 작곡가여서 곡을 만들다보면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것 아니냐”면서 “캐릭터 설정에 따라 노래를 삽입하는 게 드라마 전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희선 역시 “그동안 ‘깜짝 가수’로 데뷔한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이제서야 제대로 노래를 부르게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슬픈연가’는 세 젊은이의 사랑과 우정,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리며 미국 등 해외와 국내를 오가며 촬영돼 내년 1월 방영될 예정이다. 김종학 프로덕션과 김정은, 송승헌 등이 소속된 포이보스&GM, 그리고 김희선 소속사인 두손엔터테인먼트가 공동╂邦?맡았다. 제작사측은 드라마에 앞서 12억원 상당의 제작비를 투입해 25분 분량의 뮤직비디오를 호주 현지에서 사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드니(호주)=고규대 기자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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