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 유승준씨가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3월 아프리카 기아 체험에 나섰던 유씨가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지구촌 결식아동 돕기 홍보 나서
지난 3월 한국일보와 월드비전 한국부(위원장 정남식 목사)가 공동으로 전개했던 ‘사랑의 빚 갚기’ 운동에 함께 했던 인기가수 유승준씨가 월드비전 본부의 친선 대사로 위촉됐다.
유씨는 8일 시애틀 페더럴웨이 월드비전 본부에서 한국 연예인으로는 여섯 번째 친선대사로 위촉돼 월드비전이 펼치고 있는 지구촌 결식 아동 돕기 운동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월드비전 본부에서 직접 홍보대사로 위촉한 유씨는 지난 3월 본보 취재팀과 아프리카 기아 현장으로 달려가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그곳 어린이들의 실상을 미주 한인사회에 알렸었다.
최근 신학교에 등록해 학업에 몰두중인 유씨는 10월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비롯, 볼티모어등 미 전국 7개 도시에서 월드비전 행사를 통해 체험한 간증 집회를 준비중이다.
유씨는 “월드비전의 아프리카 방문전 까지만 해도 병역 문제 때문에 신앙적인 갈등을 겪었지만 이제는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언젠가는 한국 팬들에게 미국 시민권을 택한 이유를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있기를 바란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박준서 본부장은 “유승준씨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솔직하고 진솔하게 문제를 털어 놓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며 월드비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봉사하겠다는 의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애틀지사=방동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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