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소방국 9.11테러 3주년 맞아
테러 위협은 없지만 테러대비 훈련은 필요하다.
9.11 테러 3주년을 이틀 앞둔 9일 LA소방국과 경찰국 등은 다운타운의 시청, 연방 건물, LA경찰국 등 7개 관광서의 9,000여명을 대피시키는 대규모 모의 테러대비 훈련을 펼쳤다.
한시간여 실시된 훈련에서 시민들은 9시57분 소개령이 내려진 후 8분에서 16분 사이에 전원 건물에서 빠져 나와 엘푸에블로, 뉴오타니 호텔, 카운티 법원 기록소 주변 주차장의 3개 대피장소로 신속히 대피했다. 이날 훈련에서 LA소방국 등의 헬기 7대는 건물 옥상에서 시민을 구조하는 모의 훈련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 각 관공서는 각각 긴급구조반을 편성해 공무원들에게 탈출구를 안내, 인솔했으며 대피장소에서 신원확인 절차를 하는 것으로 대피 훈련을 마쳤다.
LA소방국 퍼시 존스 국장은 “모두 질서정연하게 정해진 규칙에 따라 신속히 대피했다”며 이번 훈련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조국안보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월11일 전후에 테러경계 상황을 ‘코드 옐로’를 유지하는 가운데 실시된 훈련에서 시민과 경찰은 테러 위험은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LA다운타운의 각 공관서 건물은 매년 두 차례 소규모 긴급상황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3년마다 LA소방국, 경찰국, 교통국 등 각 기관이 연계해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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