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주, 8학년생 대상 2년간 조사
학생들이 컴퓨터를 자주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학업성취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최근 수년간 급속한 컴퓨터 보급으로 학교 숙제에서부터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컴퓨터를 이용한 학습방법이 크게 장려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메인주가 지난 2년간 주내 8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한 그룹과 컴퓨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또래 그룹과의 표준시험 성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두 그룹의 성적 격차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영어 읽기, 쓰기, 수학, 과학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으로 작문 연습을 실시한 학생들만이 작문실력 향상을 보였을 뿐이었다. 메인주는 7, 8학년생 3만4,000명과 중학교 교사 3,000명에게 3,720만 달러의 주정부 예산을 들여 노트북을 지급한 바 있고 컴퓨터 사용이 학업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4개년 연구계획 중 지난 2년간의 결과를 최근 집계해 발표한 것이다.
이번 중간 집계 결과로 미루어 컴퓨터 사용이 학업에 큰 도움이 없다고 결론 지어질 경우 컴퓨터 교육은 단순히 컴퓨터 사용법을 교육하는데 그치게 되는 것이다.
한편 메인주는 중학생에 이어 올 가을부터 주내 33개 학군내 9학년생을 대상으로 노트북을 지급하고 앞으로 4년간 고교생들의 컴퓨터 사용과 학업 성취도 향상과의 관계를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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