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운동 창시자 유태영 박사 애틀랜타 방문
1971년 한국 농촌 현대화를 위한 범국민 운동이던 새마을운동의 창시자 유태영 박사가 지난 4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유태영 박사는 건국대 농과대학장에 이어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산아카데미연구원장, 대산장학재단 이사장, 그리고 교보문고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02년 10월 설립한 ‘재단법인 청소년 미래재단’과 관련해 지난 7일 본보와 갖은 인터뷰에서 유 박사는 지역 한인들이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이들을 위한 후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유 박사는 미국 내 한인 청소년 문제가 점점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고 이와 관련해 각종 한인단체들에 의한 적극적인 대안 및 해결책 간구의 노력도 활발히 진행중인 것을 안다고 언급했다.
한편 유 박사는 청소년 문제의 주요원인으로 기성세대와의 대화 단절을 꼽았다.
그는 기존의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와의 대화를 통해 인생가치관을 비롯해 삶의 목적, 비젼, 인격, 도덕성 등을 배워나감으로 청소년 방황기를 맞아도 굳건함을 잃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현대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와의 대화단절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얻지못해 결국 위기관리 능력이 현격히 떨어진 상태로 미국 내 각박한 삶속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마약을 비롯한 각종 청소년 범죄에 가담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 박사는 따라서 가능한 한 한인 부모들은 자녀들과의 대화채널을 마련, 대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재단법인 청소년 미래재단’과 관련해 유 박사는 재단 창립 후 지금까지 가난한 가정의 청소년 33명을 선발, 이들에게 장학금, 교통비, 그 외 교육훈련 등을 제공, 가시적인 실효성을 얻어왔다며 현재 시범가동중이나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재단이 가동되면 창소년들을 위한 각종 사업들에 치중할 것이라고 계획을 피력했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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