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규모 ‘서태지 빌딩’ 올해말 완공 예정…세련된 디자인 건축, 녹음스튜디오 검토
서태지가 시가 100억원 규모의 빌딩 주인이 된다.
서태지는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서울 강남 한복판에 건물을 짓고 있다. ‘서태지 빌딩’은 현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한창 건축 중이다. 대지 250여평에 7층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태지 빌딩’은 무엇보다 강남의 노른자위 땅 위에 지어진다는 점에서 그 경제적 가치가 큰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시중 매매가 기준 최소 100억원을 넘는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지역의 땅값은 평당 3,000만원선. 250평의 대지만으로도 75억원에 이른다. 건물당 건폐율이 평균적으로 60%인 점을 감안한다면 빌딩은 건평 150평 규모일 것으로 보인다. 지상 7층, 지하 3층으로 모두 10층 규모의 빌딩이라면 총면적은 1,500평에 이르게 된다.
평당 평균 건축비가 보통 250만원이라는 점에서 1,500평 규모의 건축비는 37억5,000만원. 따라서 땅값 75억원과 건축비 37억5,000만원을 더해 112억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이 올해 말께 완공되면 매매가는 최소 100억원을 훨씬 상회한다는 계산이 나오는 셈이다.
이 건물은 현재 서태지가 아닌 서태지의 아버지가 나서서 건축 과정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에 ‘서태지’의 이름을 붙일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서태지 빌딩’답게 깔끔하고 세련된 건축 스타일로 지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태지의 녹음 스튜디오나 사무실 등이 자리잡을지 여부도 신중히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태지는 한국에서 7집 활동을 하는 틈틈이 이 빌딩에 애정을 갖고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올해 초 발표한 7집 ‘Live Wire’를 약 48만장(한국음반산업협회 집계) 판매, 상반기 음반판매 1위에 오른데다 서울 용산 민자역사 내 전자상가 ‘스페이스나인’과 15억원의 모델료를 받고 CF를 촬영하는 등 대단한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서태지 자신은 8월31일 인도로 홀연히 출국, 또 다시 새로운 음악에 대한 도전을 시작했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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