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당시 논란이 됐었던 멜 깁슨 제작의 ‘패션 오브 더 크라이스트’의 DVD가 판매 하루만에 410만장이나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이 DVD는 31일 판매를 시작해 1일 오후까지 410만장이 팔리면서 멜 깁슨에게 또다른 부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지금까지 하루만에 가장 많이 팔린 ‘니모를 찾아서’(만화영화 부문, 800만장), ‘스파이더맨’(실사영화 부문, 700만장) 보다는 적은 양이다.
’패션 오브 더 크라이스트’의 DVD를 출시한 폭스 영화사는 이 영화의 DVD가 R등급을 받은 영화 부문과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는 하루만에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짐 카베이젤이 예수로 분한 ‘패션 오브 더 크라이스트’는 북미지역 박스 오피스에서 올해 3억 7,000만달러를 벌여들여 ‘쉬렉 2’의 4억 3,670만달러에 이어 흥행 수입 2위를 차지했었다.
알마니어와 라틴어로 제작된 이 영화는 유태인이 예수를 죽였다는 내용과 십자가에 못박히는 예수의 참담한 모습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개봉전부터 논란을 빚었었다.
그런 논란속에서도 많은 교회들이 수많은 표를 구입해 신도들에게 나누어 주며 영화를 보라고 권고를 했는가 하면 이번 DVD 출시 훨씬 이전에 미리 돈을 지불하고 출시당일 DVD를 받아간 사람들도 많았다.
’패션 오브 더 크라이스트’의 영어와 스페인 자막이 들아간 DVD는 29달러 98센트, 영어 자막이 들어간 VHS 테입은 24달러 98센트에 팔리고 있다. 그러나 많은 업소들은 DVD20달러, VHS 15달러에 판매중이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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