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측 일방적 파기 법적조치…소유진 비밀계약등 너무 무성의 반박
신세대 스타 소유진이 법정 공방에 휩싸일 전망이다.
소유진의 소속사인 나다엔터테인먼트(이하 나다)는 최근 “소유진이 전속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조만간 손해배상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다는 특히 “계약 위반 등과 관련해 방송 출연 금지 가처분 신청도 할 예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소유진은 “나다의 무성의한 행동 때문에 계약을 파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소유진과 나다의 관계는 이미 지난 8월 초부터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다. 소유진이 지난 8월5일께 나다측에 전속 계약 파기 및 채무 이행과 관련된 내용증명을 보낸 데 이어 나다측이 8월 중순께 전속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등을 최고하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갈등이 빚어졌다.
소유진과 나다는 3년의 계약 기간이 지난해 12월 만료된 직후 올 12월까지 1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와 관련, 소유진은 나다측에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나다측이 1년 전속 계약을 맺었는데도 다른 기획사와 2년 기간의 광고 및 드라마 계약을 함께 한다는 비밀 계약을 맺는 등 무성의하게 행동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나다측은 “소유진이 올해 12월 중순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데도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에 해당하는 행동을 해 부득이하게 법적 조치를 강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타 기획사와 맺은 계약 역시 소유진의 양해 아래 이뤄진 것이라는 게 나다측의 주장이다.
소유진은 현재 모 연예기획사의 관리 아래 SBS 오락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반전 드라마’에 고정 출연하는 등 연예 활동을 하고 있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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